2018년 첫 크루즈 선박 부산항 입항
미국, 독일인 등 4천여 명 입항으로 크루즈 시장 다변화를 위한 2018년 첫 뱃고동 울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2월 28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2018년도 들어 처음으로 크루즈 선박 두 척이 동시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마데아호에 승선한 독일 승객 550명은 오전 7시에 입항하여 KTX와 관광버스를 나누어 타고 각각 서울과 부산을 관광 할 계획이다. 이어 8시경에 중국 상하이항에서 미국, 유럽 승객 3,600명을 태운 마제스틱 프린세스호(Majestic Princess, 14만2천톤)가 부산항에 입항하여, 부산에서 개별적으로 관광할 계획이다.
특히 마제스틱호는 프린세스 크루즈선사가 지난해 상하이를 모항으로 동북아 노선에 투입하기 위해 신조한 선박으로, 지난 25일 상하이를 출발하여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부산항에 처음 기항하는 선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시, 부산관광협회, 부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부산항에 첫 입항한 프린세스 마제스틱호의 선상 환영행사와 승객들을 위한 전통문화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이달 28일을 시작으로 올해 부산항에는 크루즈 선박이 총 119항차 25만명이 입항할 예정이다.
일본 15항차, 미주, 유럽 등 월드와이드 노선 50항차, 부산항에서 직접 우리 국민이 승선하는 모항(母港) 19항차 등 다양한 크루즈 선박이 입항할 계획이다.
이는 그동안 부산항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크루즈 시장에서 벗어나,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오는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부산항만공사의 크루즈 시장 다변화 노력의 결실로 보여진다.
향후에도 부산항만공사는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크루즈 시장 다변화를 위한 대만, 일본, 러시아 등 해외시장 마케팅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후쿠오카, 상하이, 블라디보스톡 등의 항만과 공동으로 신규항로 개척 및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 크루즈 체험단을 확대 운영하고, 오는 4월에는 아시아 최초 컬러 테마 크루즈『Color play Party Cruise』 개최를 지원하는 등 부산항에서 직접 승선할 수 있는 모항크루즈 노선 확대와 국민의 크루즈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크루즈사업 활성화를 통하여 선용품 공급, 관광업 등 연관 산업이 활성화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담당 : 항만산업지원부 윤지현 부장, 김인영 과장 ☎ 051-999-3120, 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