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부두,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오는 7월 1일부터 용호부두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용호부두는 ’19년 2월 러시아 선박(SEA GRAND) 광안대교 충돌 사고 이후, 하역기능 중단 및 조기 폐쇄된 상태였다.
이에 지난해 12월, 부산항만공사와 남구청은 “용호부두 시민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체결하고, 선석공간에는 관공선 및 실습선 등 행정목적의 필수 선박만 이용토록 하고, 배후 야적장은 수변공원 등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BPA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선석 경계지역에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작업을 완료하였으며, 앞으로 필수선박 접안 시 시민들이 선박에 승선해 견학할 수 있도록 운영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남구청도 야적장으로 사용되던 배후부지를 친수 공간으로 조성, 잔디광장, 산책로, 운동시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인력을 배치?운영할 방침이다.
남기찬 사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온 만큼, 용호부두가 시민의 힐링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담당 : 항만운영실 간주태 실장, 남영수 과장 ☎ (051)999-3130, 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