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1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BPEX)에서 「항만게이트용 스마트 압전발전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사업부의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공통투자형 과제로, 컨테이너 트럭이 항만의 터미널 게이트를 드나들 때 차와 화물의 무게로 발생하는 압력·진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 ·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게 핵 심이다.
사업 기간은 2년이다. 총 사업비 16억원이 투입되며, 중기부와 BPA가 각각 8억원을 공동 투자한다. 수행기관 컨소시엄은 다안스마트이엔지가 주관하며, 이지에버텍과 한국조선해양 기자재연구원이 공동 참여한다.
BPA는 착수보고회에서 ESG가 세계적 추세임을 감안해 해당 기술을 선 점하고자 애초 사업계획보다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실증기간도 앞당긴다 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을 이원화해 1)계획된 기존 모듈로 전기생산량을 높 이는 방안과 2)내구성을 지닌 새로운 압전모듈을 개발하는 방안을 동시에 진행하며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BPA는 수행기관의 원활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해 부산항 북항 일원에 테스트 공간을 마련해 전기생산량을 예측하고 내구성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끝.
압전발전시스템 개념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