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부산항 이용 고객들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긴급 간담회를 2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5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부산항 이용선사, 수산업계, 물류기업 대표 등 10여개 업체가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러시아 선박, 화물에 대한 제재 조치는 관련 업계의 경영악화 및 물류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크므로
정부와 유관기관이 EU의 러시아 선박 입항 금지와 같은 강력한 러 제재 조치에 신중히 접근할 것을 요청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해운, 물류 업계 전반에서 경영여건 악화가 예상된다며,
업계의 애로를 파악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여 부산항 이용고객들이 러시아 연관 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