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외래병해충 부산항 유입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신항, 북항, 감천항 등 총 13개 부두에 대하여 11월 3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BPA를 비롯해 농림축산검역본부(식물병해충예찰방 제센터, 신항지사 등),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및 하역사 등이 함께 참여하였다.
점검은 △ 외래병해충 잠재 서식환경 확인 및 제거 △ 항만 내 소독 활동 △ 조사·방역 활동 주기적 이행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였다.
BPA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의 이유로 기온이 상승하여 외래 병해충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외래병해충의 항만 유 입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외래병해충 , (붉은불개미)는 남미가 원산지인 세계자연 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이다. 우리나라에 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금년 6월 22일 부산항 북항 자성대 부두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되는 등 지속적인 항만 유입으로 인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붙 임 : 관련사진 2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