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이라크항만공사 (GCPI)가 바스라에서 개최한 알포항 국제항만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의 개발 및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 개최된 이라크 알포항 국제 항만컨퍼런스에는 이라크 국회 및 교통부와 학계, 튀르키예 교통부, 아부다비 항만청, MSC, 싱가포르 물류기업 등에서 약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BPA는 컨퍼런스 개최 기관인 이라크항만공사로부터 요청을 받아 글로벌 환적항만으로 성장한 부산항의 운영 현황과 개발 사례를 발표하였으며, 알포항 운영사업 참여를 위해 구성된 K-컨소시엄사인 대우건설과 SM상선 경인터미널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하였다.
컨퍼런스 기간 중 BPA가 포함된 K-컨소시엄과 GCPI는 알포항 5선석 운영 방안에 대한 실무 워크숍도 2차례 개최하여 한국측이 준비 중인 제안내 용 설명과 함께 향후 협의 일정도 논의하였다.
알포항 개발사업은 이라크 정부가 53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2041년까지 남부 바스라주에 위치한 알포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개발한다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국내 대우건설이 준설 매립 및 연결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 에 참여하고 있다. * (Al Faw Grand Port Plan) 컨부두 선석 50 , 공동주택, 무역 및 상업시설, 배후산업단지 등 계획, 사업비 53조원(`38년까지 1~3단계별 계획)
한편, GCPI는 올해 3월 부산항을 방문해 BPA에게 알포항 운영 참여 검토와 부산항 개발·운영 경험 공유를 요청하였으며 9월에는 BPA 강준석 사장 이 이라크를 방문해 GCPI 사장과 양 기관간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붙임 : 행사 사진 3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