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3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 가나자와항 항만당국인 이시카와현과 함께
물류연계 협력 MOU를 체결하고, 부산-가나자와항 이용 촉진을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 MOU에는 공동 프로모션 활동 등 양 항간 물류 원활화를 위한 내용이 담겨 있어, 부산항이 이시카와 지역의 수출입 허브항으로
지속 활용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는 이시카와현의 하세 히로시 지사가 직접 연사로 나서 가나자와항의 현황과 메리트를 설명했으며,
지사 외에도 지역 의원 등 약 25명의 출장단이 방문하여 부산항과의 협력 강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일본은 부산항 환적물동량 기준 2위의 대형 시장이며, 21년 일본 총수출입 화물 1,792만TEU의 약 10%인
172만TEU가 부산항에서 환적되고 있다."며 "앞으로 일본 지방항만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많은 물량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